아궁 대표 등 BPPD 직원 5명과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서울지사장은 이날 매일경제 본사를 방문해 발리 현지의 아궁 화산 분화와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전달하고 관광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발리 섬 최대 화산인 아궁산은 지난 9월부터 분화 조짐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인 화산지질재난방재센터(PVMBG)는 4단계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반경 9~12㎞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이후 아궁산의 분화활동은 4분의 1로 급감한 상태이며 현재 위험경보 단계도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됐다. 3단계는 분화구 주변으로 접근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상태를 의미한다. 아궁 대표는 "위험 반경도 6~7㎞로 줄었으며 14만명의 대피 주민 중 10만명이 돌아와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리 섬은 국제공항이 위치한 덴파사르를 기준으로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 쿠타, 스미냑, 짐바란 지역 등은 아궁산과 거리가 76㎞에 달한다. 위험 반경을 고려하면 관광지가 화산 분화로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BPPD 측의 설명이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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