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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얼굴·몸 고쳐야"…이대교수, 설립자 모독도

지면 A31
이화여대의 한 교수가 이화학당 설립자 모독을 포함해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와 대학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에 붙은 대자보에 따르면 이 대학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A교수가 "어느 직종이든지 여자가 반 이상 하면 그 직종은 하향길이야. 제일 좋은 것은 물론 공부도 하지만 얼굴도 좀 가꿔서 빨리 남자를 좋은 사람을 만나. 일단은 얼굴을 고쳐야 해. 너희는. 몸을 고치든지"라고 언급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은 "A교수가 스크랜턴 여사를 가리키며 '이 아줌마는 그냥 아들 따라온 사람이야. 보구여관은 정말 이름도 없는 지질한 여자애들을 교육했던 기관인데'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대 측은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고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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