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대인권센터, 명부·사진 통해 첫 확인…故이복순씨 증언 사실로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자료를 발굴한 뒤 조사·분석해 이뤄졌다. 시와 서울대 연구팀은 당시 미군이 작성한 전투일지, 조선인 위안부들이 귀환 당시 탑승했던 호위함 이키노호의 승선 명부, 귀환 당시 사진 자료, 일본인과 조선인들의 귀환을 다룬 뉴욕타임스 기사(1946년 3월 2일) 등 자료를 발굴하고 비교·검토해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존재를 밝혀냈다.
미군 전투일지에 따르면 종전 후 귀환한 1만4298명 중 조선인은 3483명이었다. 이 중 군인이 190명, 해군 노무자가 3049명, 민간인이 244명이다. 조선인들은 트럭섬 환초 드블론이라는 곳에서 1946년 1월 17일 호위함 이키노호를 타고 일본을 거쳐 고향 땅으로 돌아왔다. 이 배에는 조선인 위안부 26명과 아이 3명이 탑승했다.
함께 발굴된 뉴욕타임스 기사 '트럭의 일본인들은 포로가 아니다'는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김제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