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이태복 시인 사진전
암바라와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이 만든 포로 수용소가 있었던 곳으로 700여 명의 조선 징용자와 조선에서 끌려온 위안부 소녀들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암바라와 위안부 수용소 존재는 2014년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정서운 할머니가 증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에 이태복 시인은 정 할머니의 증언을 통해 암바라와 위안부 수용소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그 흔적을 사진에 담아 사진전을 마련했다.
그는 이번 사진전과 함께 최근 '암바라와의 꽃'이란 제목으로 시를 발표하고 먼 이국 땅 인도네시아에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한 많은 생을 마감한 소녀들 넋을 위로하기도 했다. 이태복 시인은 사진전에 앞서 암바라와 현지에서 위안부들 넋을 위로하는 살풀이춤을 기획해 공연하는 등 위안부 소녀를 위한 창작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는 "위안부의 아픈 역사를 알리는 작품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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