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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우수펀드] 미래에셋 차이나솔로몬


홍콩 현지운용…작년 79%
사진설명
2007년 펀드 돌풍은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더 크게 몰아쳤다. 그 한가운데 미래에셋 중국 투자 펀드인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펀드'가 있었다. 지난 4일 현재 중국ㆍ홍콩 주식시장 급등락에 따라 1년 수익률이 47.97%로 내려가긴 했지만 작년 한 해만 놓고 봤을 때는 국내외를 통틀어 이 펀드를 따라잡을 만한 펀드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이 펀드는 국내외 펀드 중 1년 수익률 79.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07년 8~10월에는 소위 '미차솔(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 펀드를 약칭으로 부르는 말) 신드롬'이 있었다. 이 기간 이 펀드의 1년 누적수익률은 무려 180%에 달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을 판매하는 은행ㆍ증권사 창구에는 이 펀드 이름만 적어 와서 가입해 달라는 투자자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펀드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에 나온 미래에셋인사이트펀드가 4조원이 넘는 돈을 모을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펀드를 운용하는 홍콩 현지에서도 다른 홍콩ㆍ중국 투자 펀드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수익을 올린 미래에셋운용에 대한 경계심리가 조금씩 생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 정도다.

지난해 말부터 브릭스 펀드의 성장과 중국ㆍ홍콩 시장의 조정으로 설정액이 조금씩 줄기는 했지만 아직도 순자산액이 5조원가량으로 국외 펀드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10월 이후 뒤늦게 이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20%가량 마이너스가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중국 시장의 장기 성장성 전망은 여전한 만큼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국ㆍ홍콩에 투자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펀드는 미래에셋 현지법인인 미래에셋홍콩자산운용에서 공동 운용하는 펀드다. 일반 국외 주식형펀드들이 유명 국외 운용사 펀드를 단순히 가져와 판매하는 형식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주로 홍콩시장에 상장된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페트로차이나 등 우량 주식에 투자한다. 자본소득과 배당소득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 총 책임은 홍콩법인의 리총 수석 매니저가 맡고 있다. 리총 매니저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중국 주식시장은 이러한 성장 잠재력이 반영 안돼 아직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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