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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우수펀드 / 일반형]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


2001년 설정후 누적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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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에는 미원이 있었고, 신라면을 빼놓고는 라면 세계를 논할 수 없었다. 수학 참고서의 대명사는 '정석수학'이었고 트로트 왕자는 '나훈아'가 돼 버렸다. 그렇다면 펀드는? 펀드 투자 좀 해봤다는 사람 치고 '미래에셋 디스커버리펀드'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간첩에 가깝지 않을까. 그만큼 디스커버리펀드는 미래에셋, 아니 국내 주식형 펀드의 대명사가 돼 버렸다. 실제로 2007년은 '미래에셋=펀드'라는 공식을 떠올리게 하는 한 해였다. 작년 한 해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펀드 수탁액은 26조원이나 늘었다. 이러한 결과의 중심에는 인디펜던스와 디스커버리 두 펀드가 있었다. 이 중 디스커버리펀드는 2001년 7월에 설정돼 대한민국 증시 역사를 함께한 미래에셋 대표 펀드다.

디스커버리펀드가 뭘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일까. 일단 수익률이 뒷받침한다. 2007년 한 해 동안 1년간 누적수익률은 62.16%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1년간 코스피 상승률 32.25%를 두 배 가까이 뛰어넘은 성과다. 디스커버리펀드가 수익률 달리기를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8200억원을 추가로 이 펀드에 맡겼다.

프라이빗뱅커(PB) 등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영업점 전문가들도 국내 대표펀드로 디스커버리 주식형을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치열한 운용 시스템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커버리펀드 운용 핵심은 공동운용시스템. 펀드 운용이 특정 매니저나 특정 운용팀에 의해 이뤄지기보다는 주식 운용 관련 전 인력이 펀드 운용에 상당 부분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다. 사장, CIO, 운용본부장, 리서치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투자전략위원회가 자산을 배분하고 종목을 선정한다.

이 위원회에서 모델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디스커버리 1호 2호 3호 4호 등 각 운용본부에서 이 포트폴리오를 참고한다. 실제로 각 운용본부는 70~80% 포트폴리오를 모델 포트폴리오를 따라가고 있다. 나머지 20~30%는 운용본부 재량이다. 모델 포트폴리오가 존재하는 것은 펀드매니저 이동이 있더라도 펀드에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펀드가 국내 대표 주식형펀드로 자리잡았다는 책임감 때문에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펀드 자체 진화에도 신경쓰고 있다. 선취형 보수체계를 갖고 있어 장기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는 점이 그렇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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