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기업이 설립한 병원이라며 대학종합병원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지만 개원 24년 만에 한국 의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의대 수석 졸업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의료기관도 서울아산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 1만1000명, 입원환자 2700명으로 진료 및 입원이 국내 병원 중 가장 많다.
특히 연간 5만7000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 한국인 6대 암 수술과 장기이식 수술, 주요 30대 질환 수술 건수에서 국내 1위다.
서울아산병원의 명성은 해외로 이어져 해외 중증 환자들이 미국, 유럽의 유명 병원을 제쳐두고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러시아 당뇨합병증 환자에게 혈액형 부적합 췌장ㆍ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두바이 암 환자에게 복강경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해외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처럼 뛰어난 의술을 국내외 소외계층을 무료 진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병원은 1995년 무료 순회진료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19년간 18만여 명의 건강을 돌봤다.
서울아산병원은 신약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은 바이오 연구를 선도할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출범시켰고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 연구소, 사업체와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관계를 확대해 미래 성장을 위한 첨단 의학연구 인프라스트럭처도 구축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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