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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국내외 소외층 18만명 무료진료

지면 C3
◆ 존경받는 기업 ◆

박성욱 원장
박성욱 원장
"고 정주영 회장님께서 1989년 서울아산병원을 개원했을 때 남기신 ’우리 사회의 가장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철학 이념은 아직도 병원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경영, 끊임없는 의료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박성욱 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기업이 설립한 병원이라며 대학종합병원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냈지만 개원 24년 만에 한국 의료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의대 수석 졸업자들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의료기관도 서울아산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하루 평균 외래환자 1만1000명, 입원환자 2700명으로 진료 및 입원이 국내 병원 중 가장 많다.

특히 연간 5만7000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 한국인 6대 암 수술과 장기이식 수술, 주요 30대 질환 수술 건수에서 국내 1위다.

서울아산병원의 명성은 해외로 이어져 해외 중증 환자들이 미국, 유럽의 유명 병원을 제쳐두고 서울아산병원을 찾고 있다. 러시아 당뇨합병증 환자에게 혈액형 부적합 췌장ㆍ신장 동시이식 수술을, 두바이 암 환자에게 복강경 위암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해외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처럼 뛰어난 의술을 국내외 소외계층을 무료 진료하며 인류애를 실천하고 있다. 병원은 1995년 무료 순회진료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19년간 18만여 명의 건강을 돌봤다.

박성욱 원장(왼쪽 둘째)이 의료진과 함께 한 독거노인을 찾았다가 병원에서 찍은 X선을 살펴보고 있다.
박성욱 원장(왼쪽 둘째)이 의료진과 함께 한 독거노인을 찾았다가 병원에서 찍은 X선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Asan In Asia(아시아 속의 아산)’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20여 개국 300명 이상의 의학자를 대상으로 서울아산병원의 앞선 의술을 전수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1년 세계에서 간경화와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몽골에 세계 최고의 간이식팀 의료진을 파견해 몽골 최초 생체 간이식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연 2회 현지 의료진 30여 명을 교육하고 있다. 몽골 정부는 지난해 10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에게 몽골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수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신약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은 바이오 연구를 선도할 아산생명과학연구원을 출범시켰고 미국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영국 임피리얼칼리지 등 세계적인 의료기관, 연구소, 사업체와 공동 연구 및 교육 협력관계를 확대해 미래 성장을 위한 첨단 의학연구 인프라스트럭처도 구축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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