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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식경영 화두는 `빅데이터`

지면 A29
美 기업 대상 설문서 52%가 우선과제로 꼽아
"올해 지식경영 트렌드는 빅데이터와의 융합이 될 것이다."

지식경영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올해 최대 과제가 빅데이터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95년부터 매년 지식경영 콘퍼런스를 주관해온 미국 생산성품질센터(APQC)가 올해 개최한 행사에서다. APQC는 올해 행사에 앞서 미국 기업 실무자 418명을 대상으로 올해 화두를 물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중 52%가 '빅데이터'를 올해 최고 우선 추진과제로 꼽았다. 전체 응답자 중 31%는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빅데이터 관련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 지식에 의존하는 지식경영 단점을 빅데이터가 보완해줄 수 있어서다. 빅데이터란 대량 정보들 속에서 패턴 등 유의미한 정보를 추출해내는 기술을 말한다.

토머스 대번포트 미국 밥슨대학 교수는 "지식경영을 통해 얻은 정보의 '질'을 빅데이터가 검증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빅데이터를 통해 지식경영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식경영과 빅데이터 전문가들 강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번포트 교수는 "지식경영 전문가들은 무의미한 정보처럼 보이는 현상 속에서 유의미한 패턴 등을 찾아내는 통찰력이 뛰어나지만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빅데이터 전문가들은 정보는 많지만 그 속에서 유의미한 패턴을 찾아내는 데는 익숙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미 빅데이터를 지식경영에 접목하는 시도들이 국내에서도 늘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인 조이(Zoyi)는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에 체류하는 시간, 이동 패턴 등을 수집ㆍ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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