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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대상 심사 과정] 전문가 7인 독립심사…정량40:정성60

지면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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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은 지난 2월 13일과 3월 5일 두 차례 신문공고를 통해 '제4회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 후보를 공모했다. 권위 있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배 원장을 비롯해 퇴직연금과 관련된 학계와 업계 전문가, 정책 당국자 등 총 7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강영수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곽희경 고용노동부 퇴직연금복지과장,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전무, 이진우 매일경제 증권부장(가나다 순)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독립적으로 각 회사가 제출한 공적조서와 각종 증빙서류 등을 기초로 사전에 다양한 평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겼다.

지난 15일 매일경제 본사에서 진행된 평가위원회에서 심사위원이 회사에 부여한 총점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나머지 점수의 평균 점수 등을 기초로 부문별 수상 회사를 결정했다. 퇴직연금펀드는 별도 접수를 하지 않고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가 제공한 수익률 등 다양한 객관적 지표를 선정 과정에서 활용했다.

평가 대상은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별 10여 개 퇴직연금 사업자,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으로 나누어 지원한 퇴직연금 가입 기업들이었다. 아울러 5년 이상 운용하고 평균 설정액이 10억원 이상인 주식형 퇴직연금펀드 26개와 평균 설정액이 50억원 이상인 채권형 퇴직연금펀드 84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한 평가는 최근 5년간 시장 대비 수익률과 적립금 증가율 등 정량적인 요소에 40점을 배점했다. 운용 프로세스, 시스템의 우수성, 인력 전문성, 퇴직연금 서비스 수준 등 정성적인 요소에 60점을 배점해 질적인 측면에 더 많은 비중을 뒀다.

우수 퇴직연금 가입 기업 선정 기준은 DB형과 DC형으로 구분했다. DB형은 최근 5년간 시장 대비 수익률과 사외적립 비율, 퇴직연금 운영 체계, 투자 지침서와 자산 운용 프로세스 등 운용적인 측면을 중시해 평가했다. DC형은 사업자 선정과 투자 상품 추천방법, 근로자 교육 횟수와 내용, 만족도 등 서비스적 측면 평가에 많은 비중을 뒀다.

퇴직연금펀드 평가에는 설정액 증가 규모와 위험을 감안한 수익률 지표(샤프비율)를 사용했다. 설정액 증가 규모에 10%, 1년과 3년, 5년 위험조정수익률에 각각 10%, 30%, 50%의 비중을 둬 평가했다.

또 올해는 나날이 규모가 커져가는 퇴직연금 시장에 비해 가입자 교육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심사위원이 논의한 끝에 가입자 교육 부문 특별상 한 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서면, 이메일, 스마트폰 등 교육 방식과 함께 전체 교육 횟수와 가입 기업당 교육 횟수를 아울러 고려했다.

올해까지 네 차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는 "연차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소한 점수 차이로 수상자가 결정됐다"며 "이어질 퇴직연금대상에서도 퇴직연금 시장을 빛낼 많은 기업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평가 소감을 밝혔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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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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