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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주식 선물시장, 수수료 낮지만 큰 손실 볼수도

개별주식선물 투자가이드
시장의 우려와 기대 속에 개별주식 선물시장이 열렸다. 선물시장을 이용하면 아낄 수 있는 돈이 많다. 주식을 사면서 높은 수수료에 거래세까지 물어야 하는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거래 규모를 점검하자. 1500만원에 달하는 예치금을 넣어야 선물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여유자금이 넉넉하지 않거나 투자 규모가 미미하다면 실익이 적다.

주식투자 규모가 크고 매매를 자주 하는 편이라 거래세와 수수료가 많이 든다면 선물시장은 매력적이다. 선물은 주식을 사거나 팔 권리를 사는 것이므로 결국 만기가 되면 주식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매매에 따르는 비용은 적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식 매매시 거래세 0.3%에 수수료까지 더하면 1.3%를 내야 하는데 선물 거래시 거래세 면제로 수수료 0.02%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막연히 파생상품이기에 위험이 크지 않을까 두려워하지만 실제 위험도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 레버리지를 배제할 경우 주식을 1주 매수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거래세 등 기타 비용을 제거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시장 초기에 가격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 선물 가격이 주가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하는 트래킹에러(추적오차)가 발생할 수 있어 주식투자를 대체하는 선물 투자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장기적으로 시장이 안정화되면 해결되는 문제다.

두 번째는 자신의 위험 선호 성향이다. 선물시장에서 최고 5.6배까지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주가 예측에 확신이 있다면 고수익이 가능하다. 고수익ㆍ고위험 투자자들이 즐겨 사용하는 신용거래도 선물시장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선물시장의 위험요소도 명확히 파악한 뒤 들어가야 한다. 예측된 방향이 틀릴 경우 그만큼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며 일일정산이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선물시장에서는 일일정산이 이뤄져 수익이 났다면 바로 현금이 생기는데 이를 어떻게 재투자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만큼 주식시장에 비해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많은 셈이다.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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