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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네오홀딩스株 되산다…내달 31일 교부 직후

주당 1100원 예상
두산이 인적분할한 네오홀딩스 때문에 기관 투매가 이어지자 주가 안정을 위한 특별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다음달 말 주주들에게 네오홀딩스 주식을 교부한 직후 다시 사들인다는 얘기다. 앞서 두산을 보유한 기관 상당수는 인적분할로 인해 새로 교부받을 네오홀딩스 주식이 장외 종목이어서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 어려워 두산 주식을 투매했다.

두산 관계자는 26일 "네오홀딩스 주식은 록업(보호예수)이 걸리지 않는다"며 "두산 주주들은 네오홀딩스 주식을 받은 직후 두산이나 기타 기관에 매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 측은 두산그룹에서 매수하는 방안과 두산을 제외한 제3자(기관)가 사주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두산그룹에서 책임지고 네오홀딩스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오홀딩스 주식 가격은 주당 1100원으로 예상된다.

두산은 2009년 1월 일반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상 금융회사 지분을 소유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 네오플럭스를 인적분할해 지분을 분리할 계획이다. 네오플럭스가 분할돼 네오홀딩스가 신설되면서 두산 주주들이 네오홀딩스 주식을 받게 된다. 26일 마감 기준으로 두산 주식을 보유한 모든 주주들에게 1월 31일 네오홀딩스 주식이 교부된다. 두산 주식 1주당 네오홀딩스 1주씩 배정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홀딩스 주식으로 현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금성 제약 염려는 해소될 수 있다"며 "이번 인적분할이 두산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1% 정도로 매우 미미하다.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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