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이수페타시스 빅테이터 비중 높아
증시에서도 빅데이터는 화두다.
한화증권은 2013년 10대 시장 핵심 트렌드를 선정하면서 첫 번째로 빅데이터를 꼽았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페타시스의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100%에 이른다. NHN과 더존비즈온은 81%,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빅데이터 관련 분야의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윈스테크넷과 디오텍, 다음 등의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100%에 이르거나 이에 육박한다.
증권업계와 피터앤파트너스에 따르면 빅데이터 관련 주요 종목들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1년간 최저가 대비 최근 종가(18일 기준)를 비교해 보면 코스닥 상장 빅데이터 관련 종목들은 최저 13.9%에서 최고 167%까지 급등했다. 최저가 대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케이엠더블유와 윈스테크넷으로 각각 167%와 162.5%까지 올랐다.
코스피 상장 빅데이터 관련 종목중에서 최저가 대비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더존비즈온과 삼성전자다. 더존비즈온의 최근 1년 최저가는 지난해 5월29일 6290원이었지만, 어제인 2월20일 종가기준 1만1800원으로 87.6%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최근 1년간 최저가 또한 지난해 7월12일 1백9만1,000원이었지만, 20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54만5500원으로 최저가 대비 41.7% 상승했다.
코스피 상장 빅데이터 종목들중에서 상승여력이 높은 종목들로는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페타시스와 NHN이다.
이들 종목은 최저가 대비 상승률이 13.9%와 24.5%에 불과한 상황이다. 코스닥 상장 빅데이터 종목들중에서는 디오텍과 다음의 최저가 대비 상승률이 23.5%와 17.2%로 30% 미만이다.
피터앤파트너스 고성민 대표이사는 "2009년말 스마트폰 출시와 SNS혁명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빅데이터의 중요성도 늘어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10대 기술혁명중 첫 번째로 빅데이터를 선정했고 우리정부도 IT 10대 기술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선정하는 등 최근 세계는 빅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새롭게 생성되거나 복제된 정보의 양은 2011년 1조8000억 기가바이트를 넘어서고 5년 후에 그 양은 2011년의 9배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닷컴과 구글, 페이스북 등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 관련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지난해 950만명 회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외식산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예상과 달리 남성의 커피전문점 이용 금액이 여성보다 40% 이상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은 숫자와 문자, 영상 등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정제되지 않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최신 통계기법과 인공지능 기법 등을 활용해 의미 있는 정보로 탈바꿈 시킨다"고 설명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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