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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해 2010선…펀드환매 `발목`

코스피가 투신(자산운용사)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도세 강화에 2010선까지 밀려났다. 전날 급등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자 펀드환매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54포인트(0.57%) 내린 2013.10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의 조기종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 규모가 늘어나며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투신 1870억원 등 기관이 2242억원의 순매도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80억원과 438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6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섬유의복, 운송장비, 전기전자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고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은 약세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서 철강금속주가 하락세다. 풍산, 고려아연, 세아특수강, 포스코 등이 2~3% 내림세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6% 급락 중이다. 반면 금호종금은 KDB대우증권과 우리금융지주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다.

현재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58개 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1개 등 511개 종목은 하락세다. 90개 종목은 보합이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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