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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돌파구는 어디에…올해 전망 엇갈려

4분기도 실적 악화…대입제도·수능 난이도가 관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메가스터디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려 이목을 끌고 있다. .

지난 20일 메가스터디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3% 감소한 419억원, 영업이익은 54.4% 감소한 37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메가스터디의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은 주력 사업부문인 중·고등온라인 부문이 수능과 EBS 연계 강화 및 특목고 입시 폐지로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4분기 상황도 좋지 않았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성과급 지급과 신규확장 비용 등으로 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아이비김영의 경우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의 편입시장 진출로 시장점유율 하락과 함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메가스터디의 사업 전망에 대해 증권사들이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난이도별 수능 시험 도입과 대입제도 흐름에 대한 해석에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수능과 EBS의 높은 연계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능 난이도 분리로 경쟁심화가 예상돼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 강의 사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수능 난이도 분리보다 대학입학전형에서 수능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것이 더 문제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내렸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2013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62.9%인 반면 학생 대부분을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비중은 27.1%에 불과하고 특히 상위권 대학은 수시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은 요인은 수능 온라인 전문업체인 메가스터디에 구조적인 문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수능과 EBS 연계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온라인 부문에서 실적 개선은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현재로서는 올해 수능에서 EBS 연계출제율 하락을 속단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1~2분기 실적 또한 지난해의 부진한 실적 추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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