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삼성토탈에 이어 다음달 8일께 발행
[본 기사는 2월 15일(14:18)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신용등급 AA-)이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호텔신라(AA), 삼성토탈(AA)에 이어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릴레이 발행 바통을 이어 받는 모습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다음달 8일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아직 세부 계획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일단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으로 발행 물량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 IB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간사로 선정해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만기 도래분 상환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올들어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에 앞서 호텔신라가 오는 21일 2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계획을 확정했고, 삼성토탈도 이달 26일께 2000억원 발행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IB들은 삼성그룹 대상 영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KB투자증권을 비롯해 회사채 발행 주간 업무를 많이 하는 곳들은 삼성그룹 담당 RM(Relation Manager.기업고객전담역)을 신규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그룹 회사채 발행액이 3조5000억~3조60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5조원 안팎으로 큰 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그룹이 저금리 상황을 활용해 회사채 발행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오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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