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 찾기 나서…조직 개편해 전문성 강화
[본 기사는 2월 15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대형 벤처캐피탈로 잘 알려진 LB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사모펀드(PEF) 부문 강화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구본천 CEO가 겸임하고 있는 PE부문 대표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관련 부문 대표가 결정되지 않았다. PE시장 인력풀이 많지 않고 이름난 인력들은 기존 자신들이 운용하고 있는 펀드의 투자자(LP)들과의 관계 때문에 이동하는데 부담을 가져 적임자를 찾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말 '3투자본부+전략투자본부' 체제를 VC부문과 PE부문 체제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PE부문 산하에는 2개의 투자그룹을 두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 첫 사모펀드(PEF)인 '코에프씨엔에이치-엘비그로쓰챔프2011의4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결성했다. 1500억원 규모로 정책금융공사가 주요 투자자(LP)이며 농협도 투자자인 동시에 공동운영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9월 코스닥상장사이자 화학업체인 동성하이켐이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에 100억원을 투자했고 최근에는 종이.판지제조업체 깨끗한나라 유상증자에 참여해 200억원을 투자했다. 깨끗한나라는 범 LG가인 희성그룹의 상장사인 희성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LB인베스트먼트는 IT업종 이외의 업종에서 현재 3호 투자 대상 기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펀드투자를 모두 마친후 새로운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지만 큰 규모의 바이아웃 투자에는 관심이 없다. 이 동안에도 특정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프로젝트펀드 조성은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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