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 이어 키스톤글로벌도 예고
올해 들어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된 뒤 해제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종목은 대신정보통신을 비롯해 써니전자, 오픈베이스(이상 안철수 테마주), 유일엔시스(층간소음 테마주) 등 4개다.
거래소는 또 김종훈 테마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키스톤글로벌에 대해 최근 닷새간 주가가 60% 상승했다는 이유로 투자경고지정예고를 발동했다. 향후 같은 폭으로 주가가 오르면 투자경고종목으로 전환된다. 써니전자는 지난달 경고종목보다 강도가 센 투자위험종목에 올랐다가 해제된 뒤 다시 투자경고종목이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사이버상 소문만 믿고 투자하는 이른바 '묻지마 테마주'로 인해 개미투자자 피해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지난 7일 투자경고종목에 재지정된 써니전자는 19~20일 연속 하한가인 15% 가까이 떨어졌다. 최근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색 테마주로 주목받았던 유일엔시스는 14일 투자경고종목이 되자 다음날 하한가까지 내려가는 등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들 테마주 공통점은 실체 없는 소문에 개미투자자들만 몰린다는 것. 외국인 비중은 1~2%로 극히 낮지만 테마주 소문에 외국인은 그나마 갖고 있는 주식을 처분하는 반면 피해는 고스란히 개인이 떠안게 되는 구조다.
대신정보통신을 보면 외국인이 이번주 7만주가량을 매각한 반면 개인은 이를 받아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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