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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포스코 신용등급 BBB+로 유지…전망은 부정적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9일 포스코의 장기기업신용등급으로 BBB+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이다.

S&P의 한상윤 이사는 "S&P는 포스코의 신용도가 향후 24개월에 걸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큰 폭의 자본투자 감소와 비부채성 자금조달은 지속되고 영업실적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것을 근거로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S&P는 2012과 2013년 각 7조원이 넘었던 포스코의 연간자본지출액이 2014년 6조원 이하로, 2015년에는 4조원 수준으로 감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외 철강설비증설이 완료됨에 따라 2014~2015년 자본투자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차입금 수준의 경우 전년대비 비슷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부채성 자금조달 계획이 마이너스 상태인 잉여영업현금흐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잉여영업현금흐름 역시 2015년부터는 플러스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S&P측은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과 맞물려 큰 폭의 자본투자 축소는 차입금 감소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S또한 포스코가 자회사 기업공개, 자회사 일부 지분 및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추가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관계자는 "지난 몇 년에 걸쳐 포스코는 다수의 자산을 계획대로 상당수 매각한 바 있다"며 "그러나 S&P는 계속되는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포스코의 자산매각 규모를 회사의 매각 계획 보다는 적은 약 1조5000억원 정도로 가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의 전력 관련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할 때, 자산매각 대금 중 약 5000억원 가량은 관련 자산매입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S&P는 아울러 포스코의 신임경영진이 재무상태 개선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포스코의 신임경영진은 재무상태 개선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왔다"며 "포스코의 경영 및 지배구조는 우수한 수준으로 효율적인 전략수립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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