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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20% 이상` 알짜기업 두배로 늘어

지면 A26
SK하이닉스 39.2%로 1등
KT&G·네이버는 2·3위
평균은 8.1%…3년새 3%P↑
코스피 107곳 1분기 실적분석
사진설명
올해 1분기 실적을 살펴보니 SK하이닉스와 KT&G가 초우량 종목을 뜻하는 영업이익률 30%를 넘어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뜻하는 영업이익률 20%를 넘긴 실적 우량주도 올해 1분기 10곳으로 작년(5곳) 대비 2배에 달했다. 11일 매일경제신문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지난 10일까지 실적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7곳(금융사 제외)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8.1%에 달했다. 1000원을 벌어서 80원을 남겼다는 뜻이다.

영업이익률은 해당 회사의 사업 성과를 나타내며 금융사는 순이익을 주요 성과 잣대로 삼기 때문에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107곳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2014년 1분기 똑같은 5.2%에서 2015년 6%, 작년 6.5%에 이어 올해까지 최근 3년 연속 상승했다.

통상 1분기가 실적 비수기이고 아직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영업이익률 20%가 넘는 우량 종목이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영업이익률 1등은 SK하이닉스로 매출 6조2895억원, 영업이익 2조4676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39.2%에 달했다. 작년 1분기 15.4%이던 영업이익률이 이처럼 급등한 이유는 매출 증가(72%)보다 이익 증가폭(339%)이 월등하게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D램(개인용 컴퓨터·스마트폰 기억장치 부품) 가격 폭등이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KT&G는 올 1분기 33.5% 영업이익률로 2위를 기록했는데 역시 '수출의 힘'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해외 담배 판매량이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했고, 판매액 역시 2% 늘어났다.

네이버의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하락했지만 여전히 26.9%를 기록하며 분석 대상 중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인 검색 광고 및 쇼핑 검색 광고가 작년보다 13.3% 늘어난 게 주효했다.

이 밖에도 휴켐스, 더존비즈온 등이 영업이익률 20%를 넘겼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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