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가총액 2위 기업인 노브메타파마가 코스닥 이전 상장을 공식 결정했다.
지난 24일 노브메타파마는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와 원활한 자금조달, 주식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해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기술특례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특례상장이란 적자를 내더라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상장을 통한 자본조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제도다.
2010년 11월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대사질환 신약 개발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2형 당뇨, 비만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배 이상 급등하며 시총이 7729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최근 제약·바이오주를 둘러싸고 거품 논란이 일고 있지만 노브메타파마가 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코넥스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모두 바이오기업으로 시총 1위인 툴젠도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시총 7090억원으로 코스닥 60위권에 안착했다. 다만 아직까지 노브메타파마는 안정적인 매출원이 없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노브메타파마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72.4% 줄어든 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손실은 43억원에서 55억원으로 늘어났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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