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개방 맞춰 편입비율 조정
신한BNP파리바 이달말 출시
신한BNP파리바 이달말 출시
신한BNP파리바 측은 펀드 출시 초기 주식 비중을 한국 90%, 중국 10%로 정해 운용을 시작하기로 했다. 출시 이후 북한 개방 속도, 지정학적 변화에 발맞춰 주식 비중을 탄력 있게 조정할 계획이다.
신한BNP파리바 측이 중국 주식을 통일펀드에 편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 개방에 따른 수혜를 한국 기업이 독식할 것이란 가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북한 정부가 시장을 개방하는 초기에는 한국 기업 못지않게 중국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고속철도 글로벌 1위 자리를 중국 업체인 CRRC가 차지하고 있는 게 대표 사례다.
개방 초기 단계에 낙후된 철도 복구가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데, CRRC는 수주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반해 한국 대표 철도 기업인 현대로템은 철도 수주 분야 세계 10위권에 머물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CRRC에 비해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BNP파리바 관계자는 "아직 어떤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것인지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개방으로 실적 향상이 기대되는 중국 우량기업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장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