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8조원 팔려 `최대`…홍콩·유로지수 쏠림 우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 발행액은 48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는 23조4000억원어치가, 2분기에는 24조7000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특히 상반기 시장에 나온 ELS 기초자산을 살펴보면 유로스톡스50지수와 홍콩H지수가 각각 78.6%(37조8000억원), 71.6%(34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H지수를 활용한 ELS 발행액은 올해 상반기 3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8조5000억원의 4배로 급증했다. H지수는 다른 해외 지수보다 변동성이 커 증권사들이 기초자산으로 선호하지만 지수가 하락하면 그만큼 손실 가능성이 커진다.
금감원은 올 들어 H지수 기초 ELS 발행 잔액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발행 단계에서부터 파생결합증권 기초자산별·상품별 리스크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시를 위해 위험측정지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ELS 판매 비중이 높은 은행(58.4%)의 불완전판매 여부도 검사할 방침이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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