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상품판매 확대, 상반기 순익 1827억 올려…ROE 11%대로 최고수준
정환 신한금융투자 경영기획그룹장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 금융상품 판매 호조, GIB(그룹&글로벌IB)를 통한 IB 수수료 증가 등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며 "신한금융지주 내 신한금융투자의 순이익기여도가 2년 전 4%에서 올해 10%대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기 기준으로 두 자릿수 기여도를 기록한 건 신한금융투자가 2002년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후 처음이다.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실적을 견인하고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은 연초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확대와 금융상품 판매 호조세가 이끌었다. 여기에 그룹사 통합 IB 사업에 따른 수수료 증가도 한몫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년간 70만개의 신규 고객계좌를 확보했다. 신규 고객 중 10만명이 펀드상품을 거래했고 약 1만명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등 보다 많은 고객 확보가 실적 향상의 초석이 됐다는 설명이다.
인하우스 헤지펀드 상품과 스마트전단채랩도 큰 인기를 끌었다. 헤지펀드 상품은 출시 6개월 만에 운용잔액이 1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수시 입출금형 펀드로 연평균 환산 수익률이 2.45%에 달해 타 증권사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3개월, 6개월 등 단기 상품인 스마트전단채랩도 출시 2년 만에 판매금액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