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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등록금 최대한 높일듯

배정인원 줄어 적자…학기당 1천만원 넘는곳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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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예비인가를 받은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이 당초 책정한 등록금을 다소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받은 학생 정원이 신청한 희망 정원에서 절반 수준까지 줄어 운영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염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사립대는 한 학기 등록금을 100만원 안팎 올려 1000만원을 웃도는 곳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본지가 25개 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 잠정 책정액을 조사한 결과 평균 709만원으로 나타났다. 25개 대학 가운데 11개(44%) 로스쿨이 800만원 이상 책정했으며, 700만원대 5곳, 600만원대 1곳, 500만원대 6곳, 400만원대 2곳이었다. 서울 주요 대학은 대부분 800만원 이상 책정했으며, 지방권은 절반 이상이 500만원 수준에 학기당 등록금을 책정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ㆍ경기권이 770만원으로 지방 소재 로스쿨(618만원)에 비해 평균 150만원가량 높았다. 대학별로는 서울시립대와 부산대가 각각 400만원과 480만원으로 가장 낮게 책정했으며, 전남대와 충남대도 각각 500만원으로 비교적 낮았다. 이에 반해 성균관대는 1000만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했으며, 고려대와 한양대 등 사립대도 900만원 선으로 잠정 결정했다. 서울대는 중간 선인 750만원으로 등록금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등록금 잠정액은 '희망 정원'을 기준으로 책정해 대학들은 줄어든 배정 인원을 고려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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