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서 조사중인데도 "풀어줬다" 잡아떼…공적 다툼 때문인듯
채씨가 숨어 있는 강화도 마을회관에 도착하자 남대문경찰서 검거팀이 문 밖에서 기다리고 서울경찰청팀이 안으로 들어가 채씨를 검거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공적을 빼앗긴' 김 서장은 서울경찰청에서 밤샘 조사를 받고 있던 피의자에 대한 검거 보도가 나오자 '오보'라며 잡아떼는 바람에 언론사들이 한밤에 때아닌 홍역을 치렀다. 11일 밤 11시 50분께 보도가 나간 직후 언론사들은 책임자인 김 서장에게 확인을 요청했지만 김 서장은 "용의자 검거 보도는 오보"라며 "채씨를 용의자 선상에서 배제해 풀어줬다"고 잡아뗐다. 그러나 12일 채씨가 진범임이 밝혀지자 김 서장은 "당시 확실한 증거가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오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발뺌했다.
[임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