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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태화강 하류…멸종위기종 수달 발견

울산 도심인 태화강 하류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발견됐다.

울산시는 태화강 중하류 지점인 삼호교와 용금소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 수달(천연기념물 330호) 서식 장면을 무인센서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달은 지난달 태화강 중류인 울주군 언양읍 반천마을과 삼동면 작동삼거리 하천 등에서도 발견됐다.

태화강은 한때 오염된 하천으로 알려졌으나 지속적인 정화 사업으로 상류에서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 삵이 관찰되고, 너구리와 족제비 등의 서식도 잇달아 확인되는 등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2006년부터 태화강 중ㆍ상류는 물론 하류에서도 수달 서식이 확인됨에 따라 태화강 수계에서 최소 20마리 이상 수달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습성이 비슷한 수달, 삵, 너구리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태화강의 생태계가 안정되고 물고기 등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태화강 겨울철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떼까마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43종 4만4339개체를 관찰했다. 이는 전년 동기 30종 3만3735개체보다 31.4% 늘어난 것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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