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인 전문상담사들이 대거 계약 해지되면서 파업을 경고하고 나섰다.
20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는 "2월까지 학교비정규직 대량해고사태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6월에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전국 초중고 위(Wee) 클래스에서 일하는 전문상담사 969명과 학습보조교사 910명이 최근 집단 계약해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과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3월에 교과부 앞에서 해고당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모여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전국에서 상담인력을 비롯한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 2만여명이 3월 전에 해고될 예정"이라며 "교과부는 감원계획을 중단하고 해고위기에 놓인 비정규직 고용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상담사는 작년말 계약기간이 만료된 것인데 해고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규상담교사를 310명 증원하고 전문상담사를 418명 줄여 실제 상담인력은 전년보다 108명 줄었을 뿐"이라며 "교육과학기술부와 협의해 전문상담교사와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증원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