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장관이 공무원 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주인공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다.
공무원노총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맹형규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맹 장관이 일선 공무원의 건의사항을 정부정책에 반영하는 등 노사간 상생과 협력에 힘을 기울였다는 게 공무원노총이 밝힌 감사패 전달 이유다.
맹형규 장관은 지난 2010년 5월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공노총 사무실을 방문해 노조를 정부의 동반자적 파트너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조와의 면담을 통해 기능직 폐지, 공무원 근속승진 제도 개선, 각종 정책위원회에 노조대표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무원직종개편 관련 법률안을 마련해 올 연말부터 시행에 들어가도록 하는 등 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조진호 공무원노총 위원장은 "장관께서 약 3년의 재임기간동안 통합공무원노동조합 설립 초기의 과도기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데 대해 전 조합원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맹형규 장관은 "항상 모범적인 노조활동과 일선 공무원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공무원노총의 그간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국민들이 공무원노조를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경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