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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필승교 수위 2m 넘어…‘주의단계’로 격상

김지현 기자

[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 출처=연합뉴스]
5일 경기 북부 전 지역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임진강 군남댐 일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천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횡산수위국 수위(필승교)가 2.29m를 넘어섰다. 앞서 오전 8시에 1m를 넘어선 뒤 계속 수위가 높아졌다.

정부 당국은 필승교 수위가 2m를 넘어서자 대응단계를 주의로 격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 매뉴얼에 따르면 1m를 넘으면 관심단계, 2m가 되면 주의단계이고 7.5m가 되면 경계단계이다.

5일 밤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집중호우로 댐의 초당 유입량이 방류량 보다 많아 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연천군과 군남댐상황실, 군부대는 군남대 일대 등에 설치된 경보시설을 통해 대피방송을 하고 하천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주민들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북한 황강댐 방류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진강 건설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자연적으로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특이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황강댐의 수문을 열 경우 군남댐까지는 30여 분, 길게는 1시간이면 도달하기 때문에 당국은 강 주변 피해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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