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장심사에 특검팀 대표로 나선 양 특검보는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지낸 검찰 출신이다. 박 특검이 서울지검 강력부장일 때 소속 검사로 일한 뒤 2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05~2007년 박 특검이 대검찰청 중수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 사건의 주임검사를 맡았다. 김창진 부부장검사(42·31기)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부장으로 재직 중 특검팀에 파견됐으며 앞서 서울동부지검, 법무부 검찰국 국제형사과 등을 거쳐 특수·기획 분야를 맡았다. 박주성 검사(39·32기)와 김영철 검사(44·33기)도 영장 법정에 나왔다. 박 검사는 특검팀 내에서 대기업 뇌물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김 검사는 이 부회장 수사를 전담해왔다.
이 부회장은 법무법인 태평양의 변호사들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문강배 변호사(57·16기)는 'BBK 특검팀'에서 특검보를 맡았다. 이번 특검팀의 윤석열 수석파견검사(57·23기)와 서울대 동기로 그가 삼성 측 변호인단에 참여하자 윤 검사와의 관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송우철 변호사(55·16기)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출신으로 법리에 해박하다. 이 밖에도 대법원 재판연구관 출신인 권순익 변호사(51·21기), 대전지검 특수부장 출신 이정호 변호사(51·28기), 오명은 변호사(38·38기) 등이 변호를 도왔다.
[이현정 기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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