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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극단원에 성폭력` 이윤택 구속기소

극단 단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3일 이 전 감독을 상습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지난 2010년 이후 여성 연극인들에게 수십 차례나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감독의 성폭력은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이른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에 의해 드러났다.

검찰의 수사 지휘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가 이 전 감독을 수사해 지난달 23일 구속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 전 감독의 구속영장에는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여성 연극인 17명을 62차례 성추행한 혐의가 적시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렀을 때 가중처벌할 수 있는 상습죄 조항이 신설된 2010년 4월 이후 발생한 혐의들을 공소사실에 담아 재판에 넘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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