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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특검, 경공모 금고지기 소환 조사

지면 A31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 씨(49)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회계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파로스' 김 모씨(49)를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1시께 파로스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파로스를 상대로 연 10억원을 웃도는 경공모 운영자금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한 모씨(49)에게 돈을 건넨 경위는 무엇인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파로스는 2017년 9월 25일 한씨에게 '오사카 총영사' 등 드루킹 측 인사청탁과 관련한 편의를 바라며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 등)를 받고 있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드루킹 일당이)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으로서 드루킹이 인사청탁한 오사카 총영사 등 민원 편의를 봐달라는 목적으로 (나에게 돈을) 줬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루킹과 한씨 역시 금품 거래 관련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현재 특검에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한씨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했던 문 모 경위가 합류한 상태다. 또 국세청 조사4국에서 자금 추적 실무 전문가를 파견받는 등 드루킹 일당과 경공모의 자금 흐름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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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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