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출근한 뒤 동료 2명과 함께 현금 2억3000만원이 실린 수송차량을 몰고 첫 방문지로 이곳 대형마트를 찾았다. 이어 동료 2명이 마트 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현금 3000만원을 채우러 간 사이 현금수송차량에 남아 있던 2억원을 모두 훔친 뒤 미리 주차해 놓은 자신의 차를 타고 경기도 방향으로 달아났다.
A씨는 전날 이 대형마트를 찾아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해당 업체에 입사한 지 며칠 안 됐지만, 전에도 다른 현금 수송업체에서 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범행 전날 차를 미리 가져다 놓은 것으로 볼 때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금수송의 경우 2인 1조 근무 당시 현금을 채우러 2명이 차를 놔두고 둘이 간 사이 누군가 차를 통째 훔쳐간 일이 발생하면서 근무 체계를 3인 1조로 바꿨다"면서 "보안을 강화했지만 결국 운전을 하는 나머지 직원 1명이 현금을 들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A 씨 동료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사팀을 A씨 연고지 등으로 보내 탐문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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