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요청으로 기업들이 재택근무와 시차근무제를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도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점도 요인으로 꼽힌다.
기업체가 인근에 밀집한 5·9호선 여의도역은 지난달 출근시간대 하차 인원이 25만7281명으로 작년 3월보다 약 10.2%, 올해 2월과 비교해서는 약 2.6% 줄었다.
같은 기간 출근시간대 2호선 강남역(18만1182명)과 5호선 광화문역(9만1134명)에서도 내리는 사람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4∼28%, 한 달 사이에는 5∼6% 감소했다.
지하철 2·4·5호선이 만나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은 올해 3월 출근시간대 승하차 인원이 8만948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0.3% 감소했다. 올해 2월과 비교하면 8.6% 줄었다.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7만8356명, 작년 대비 -23.2%·2월 대비 -9.6%), 2·5호선과 경원선이 지나는 왕십리역(9만7423명, 작년 대비 -30.5%·2월 대비 -8%)도 출근시간 이용객이 적어졌다.
극심한 혼잡으로 악명이 높은 1·2호선 신도림역은 지난달 출근시간대에 22만321명이 이용해 작년 3월보다 28.7%, 올 2월보다는 11.1% 줄었다. 출퇴근시간대 이용객을 모두 합치면 65만5358명으로 감소율은 지난해 대비 33.9%, 2월 대비 17.1%에 이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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