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묶은 황해자유구역
충남지구 개발 백지화로 난항
경기권 지역 묶어 명칭 변경
평택 포승에 전기車부품 공장
시흥 배곧선 무인이동체 연구
충남지구 개발 백지화로 난항
경기권 지역 묶어 명칭 변경
평택 포승에 전기車부품 공장
시흥 배곧선 무인이동체 연구
경기도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명칭 변경에 동의하자 지난달 18일 명칭 변경 관련 조례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고, 조례안은 지난달 27일 통과됐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2008년 경기·충남권인 평택·당진항 일대에 지정돼 '황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다가 2014년 충남 송악·인주지구가 해제되면서 조합 해산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경기권으로 쪼그라든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이후에도 개발이 지지부진하면서 중국 무역과 황해 경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당초 취지를 달성하지 못했다. 2008년 지정 이후 최근까지 18억7300만달러 규모 투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최종 계약은 10개사, 1억6100만달러에 그쳤다. 평택 포승지구만이 지난해 말 도로, 전기, 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마무리하고 간간이 기업을 유치하고 있었다.
일단 경기도와 경기경제청은 포승·현덕·배곧지구 개발에 힘을 쏟으면서 동시에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개발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포승지구는 전기·전자·자동차부품 산업 등과 연계해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로 거듭난다. 지난 8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전용 부품 공장을 유치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배곧지구는 2027년까지 1조6681억원을 투자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2022년 무인이동체 핵심 연구시설이 만들어지면 2025년까지 정주 환경과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랜드마크 타워 등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곧지구 일대에는 서울대·한국산업기술대·경기과학대가 소재하고 5㎞ 내에 시흥스마트허브, 시화 MTV, 반월산업단지 등이 있어 산학연 협력 최적지로 평가된다.
현덕지구는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경제청은 개발 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에 환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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