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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에 손 꽂고 저게 책임지는 거냐”…‘사퇴 발표’ 홍명보, 태도 논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9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KBS 캡처]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29일 멕시코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KBS 캡처]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가운데, 그의 태도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한국시간) 홍 감독은 멕시코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직 사퇴를 발표했다.

그는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해주시고 대표팀을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기대하셨던 결과를 끝내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 책임은 모두 감독인 제게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준비해 온 입장문을 낭독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받지 않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 과정에서 홍 감독이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회견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해당 장면이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저게 책임지는 태도냐”, “죄송하다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나가냐”, “끝까지 국민을 화나게 한다”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박종윤 스포츠 캐스터는 유튜브 채널 ‘이스타 TV’를 통해 “이건 기자회견이 아니라 입장문 발표다.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한 건데 라이브도 아니고 질문도 받지 않았다”며 “그래도 2년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지 않았나. 워딩과 표정, 전달 형태가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이주헌 축구 해설위원도 “써온 입장문을 그냥 쭉 읽는데 아무렇지 않게 ‘사임합니다’라고 말하는 걸 보고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이번 한국 축구대표팀의 최종 순위는 34위로, 역대 월드컵 사상 ‘최하 순위’다. 32개국 체제였던 과거 대회 기준으로 따지면 본선 조별리그조차 오르지 못한 성적이다. 홍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본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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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으나, 그의 태도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면서도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떠나고, 이 과정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이 포착되어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최종 순위 34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하 순위를 기록했으며, 홍 감독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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