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98포인트(0.28%) 내린 1만6512.8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2.54포인트(0.13%) 떨어진 1881.1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3.55포인트(0.09%) 하락한 4123.9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기대 이상을 보이면서 상승 개장했지만 결국 우크라이나의 불안한 정세가 투자자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실업률이 전달대비 0.4%포인트 줄어든 6.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역시 28만8000개 늘어 시장 예측치인 22만개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3월 공장주문이 전달보다 1.1%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4%에는 미치지 못한 수치다.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 중인 도시 슬라뱐스크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의 남부 도시인 오데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세력과 분리주의 지지 세력이 충돌해 다수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러시아의 요청으로 긴급 회의를 열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을 위반했다고 비판하고 나섰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3차 추가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에 인수가격을 제시했다가 퇴짜를 맞은 화이자가 1.3% 떨어졌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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