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사 디즈니가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는 계열사인 ABC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해커들이 영화 1편을 훔쳤으며 거액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해커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영화의 일부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로버트 아이거 디즈니 CEO(최고경영자)는 "디즈니는 해커들에게 비트코인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문제에 관해 연방수사국(FBI)의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해킹된 영화는 '캐리비안의 해적' 속편이며 시리즈의 5번째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미국에서 전국적으로 5월 16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5월 24일부터 상영한다.
디즈니는 이제까지 '캐리비안' 시리즈 4편으로 크게 성공을 거둬 세계적으로 모두 37억3천만달러(약 4조2천억원)를 벌었으며 이번 해킹이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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