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2만명 넘어 세계최다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만명 선을 넘어 세계 1위가 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50개주 모두가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사망자는 2만577명을 기록해 이탈리아(1만9468명)를 넘어섰다.
전 세계 사망자(10만8828명)의 5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한 셈이다. 미국에선 이달 1일부터 매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2000명 선을 돌파했다.
이를 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추세적 전환을 확신하긴 힘든 상태다.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미국의 감염자 증가세가 11일로 이미 정점을 찍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오사카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긴급사태까지 발령했지만 확진자 증가폭은 계속 커지고 있다. 11일 일본 전역에서 확진자가 745명 늘었다. 크루즈선 내 감염(712명)을 제외하더라도 6923명으로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자는 배로 늘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 도쿄 = 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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