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6곳 주가 하루새 23% 폭락
수년간 침체에 규제 예고까지
`카지노 성지` 위상 흔들리나
수년간 침체에 규제 예고까지
`카지노 성지` 위상 흔들리나
전날 밤 마카오 정부는 카지노 직접 감독 확대와 운영 점검 개선 등을 위해 도박 산업 관련 법령 개정한다고 전했다. 법령에는 카지노 업체 감시·감독을 위해 정부 측 대표를 이사진에 임명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정부는 카지노 라이선스 발급 조건 등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전했다. 마카오의 현 카지노 라이선스는 내년 6월 종료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중국에 진출해있는 카지노업체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졌다. 15일 뉴욕증시에서 윈리조트와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각각 6.3%, 2.49% 떨어졌다. 라스 베이거스 샌즈(-1.7%), 멜코 리조트 앤드 엔터테인먼트(-13.81%) 등도 줄줄이 하락했다.
마카오에서 대출 관련 사업을 하는 한 경영진은 블룸버그에 "마카오엔 희망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영업 규제로 도박꾼들은 겁을 먹었다"며 "이제 정부가 카지노 운영과 자금 관련 적극적인 개입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더 겁을 먹을 것"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마카오는 홍콩 시위, 정부의 도박 자금 유출 단속,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시가 멈춘 상태"라며 "여기에 더해 새로운 규제 움직임은 마카오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위협"이라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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