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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강좌 하루 두세차례 코세척 콧물 코막힘 증상 완화

Q.30대 직장인입니다. 누런 콧물이 많이 나고 코막힘이 생긴 지 한참 됐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A.증상으로 보아 축농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정상적인 코와 코 주위 얼굴 뼈 속에는 부비동이라고 하는 동굴 같은 빈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코 속 분비물이 썩어 공기 대신 고름이 차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축농증입니다. 일단 축농증이 생기면 누런 콧물이 많아져 코가 자주 막히고 목 뒤로 누런콧물이 넘어갑니다. 그래서 자주 코를 푸는 통에 직장에서 눈치가 보인다는 하소연을 자주 듣습니다.

축농증의 발단은 대부분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입니다. 일주일 이상 낫지 않고 누런 콧물이 나면 축농증으로 진행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축농증은 만성이 되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하루 두세 번 정도 코 세척을 해주면 콧물,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50㏄ 정도 미지근한 체온 정도의 생리식염수를 주사기에 넣은 후 한쪽 코에 쭉 밀어 넣고 고개를 숙이면 식염수가 콧속을 청소하고 빠져나옵니다.

이때 코를 통해 목으로 넘어간 생리식염수는 뱉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죽염, 소금물, 맹물 등 농도가 높거나 낮으면 코 점막을 손상시켜 수술로도 나을 수 없는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배 하나이비인후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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